여행 이야기

평생동지회와 함께한 중국 여행기

보안관M 2015. 3. 14. 20:43

이번에는 평생을 가족처럼, 형제처럼, 친구처럼 함께하는

 7인의 평동회회원들과 함께한  중국(칭다오,천성왕성,지하대협곡)여행기를  올려 보려고 한다.

먼저 여행 사진을 올리기전 이해를 돕기위해 회원들이 여행한 관광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유는 우리모임 회원들중 주님(술)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관광 내용을 기억 못할것 같아

다시한번 기억하자는 뜻에서 설명과 함께 올려본다.

 

▣ 칭다오 상징인 5.4광장

 

♣ 중국 칭다오(청도:靑島, Qing Da o)

  산둥반도 남부에 위치하는 산업도시이며, 군항이다, 면적 11,026㎢ 인구 838만명이다,

  지역의 이름을 딴 칭다오맥주와 라오산의 깨끗한 광천수로 유명한 도시이다,

  중국에서 네번째로 큰 항구도시로서, 지방정부와 동등한 경제권을 가지고 있다,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연평균 기온은 12˚C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776㎜이다, 4계절이 뚜렸하여 여행하기에 좋은계절은

  봄,가을이다. -출처:위키백과-

 

 

 ◈  여행 첫째날

 칭다오 유팅 공항을 나와 시내 영빈관을 찾았다,

 칭다오 영빈관은 독일 조계시절 총독이 지은 건물로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구설수에 올랐었다고 한다,

 사치스런 행실로 결국 총독은 엄벌을 받고 추방 당했다고 한다,

 외부와 내부 모두 화려하기 그지 없는데 건물이 마치 동화속에서 튀어나온듯한 전형적인 독일성의 모습이다,

 내부에는 샹들리에를 비롯한 화려한 인테리어와 마오쪄둥의 흔적이 돋보인다,

 사실 이곳이 중국인에게 유명해진 것도 1957년 마오쪄둥의 방문 때문이다,

 그는 거물급 관리들을 동반해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이 곳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영빈관 

화려한 영빈관의 전경 (입장료 13元) 

   회원들의 첫 단체 사진

   나이순으로 왼쪽부터 소개하면, 현지식 음식을 전혀 먹지못해 제일 고생한 서열7위 막내, 우리들의 대장

   서열1위 회장님, 급한 성격에 술가져와 하며 분위기 띄워놓고 컵으로 한잔후 뒤로 슬그머니 빠지는

   서열3위 뽕달행님, 아침,점심,저녁 때를 가리지않고 이슬이를 사랑하고 우리들의 술안주와 음식을 해결해준

   진정한 주당 서열4위 짱호행님, 우리들이 정한 자칭 노인회장 서열2위 짱회 행님, 

   뒷줄로 보이는 우리들의 순둥이 서열5위 인걸은 간데없는 껄껄님, 마지막으로 모든 여행을

   책임지고 해결한 서열6위 배불때기인 행균이 저, 이번여행을 함께한 모임 7명을 간단히 소개 했습니다, 

 

영빈관 내부모습, 내부사진은 더 찍을수 없어 이 한장으로 마무리 함. 

4박 5일간 함께할 우리들의 승합차

 

▣ 신호산

영빈관을 나와 바로 옆 칭다오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해발 60미터의 신호산으로 향했다,(입장료13元)

 신호산의 회전 전망대

신호산에서 내려다 본 영빈관

 신호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소청도

유럽풍의 건물들...

 

 신호산 전망대에서 멀리 보이는 잔교

 

 

 ▣ 점심식사 (중국 현지식 식당 북대황) 

    신호산을 내려와 점심식사를 해결할 중국식당으로 향했다,

 

 

이곳 식당은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음식을 먹을수 없는 유명한 식당으로 알고 있으며,

중국요리로 11가지의 음식을(410元) 주문했는데 먹을만 했다, 또한 음식도 많이 남겼다,

아쉽게도 식사를 전혀 못하는 막내 한사람만 빼고는 ㅋㅋ

 

 ▣ 나백천 사우나

점심 식사 후 피로를 풀기위해 사우나겸 발마사지를 받으러 나백천 사우나로 향했다, 

 

  ▣ 우리들의 휴식처인 아파트

우리는 4층에 위치한 50평형에서 4박을 보낸다, 1일 600元 

 

아파트 거실겸 내부모습

 새벽잠이없어 4시면 일어나 아침 식사겸 해장술, 저녁 술안주를 해결해주는 우리들의 진정한 주당 행님이다

 

 우리들의 숙박 아파트는 방이4개로 8명이 숙박할수 있는 아파트로 우리나라의 콘도로 생각하면 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우리들만이 편하게 지낼수 있고 술안주도 만들어 먹을수 있어 모든것이 편리할 뿐이다,

 아파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우리 일행은 숙소에서 멀지 않은 바닷가(걸어서 약30분거리) 오사광장으로 향했다, 멀리 오사광장 횃불탑이 보인다,  5.4 운동은? 1919년 5월4일 중국 북경의 한 학생이 일으킨 반제국주의,반 봉건주의 혁명 운동으로서 중국의 신 민주주의

 혁명의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근대사, 현대사의 새로운 기원을 여는 시기로 평가 되기도 한다,

 

 

오사 광장 주변 조명들로 화려한 건물들...

이렇게 바닷가의 오사광장과 베이징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칭다오 요트경기장을 들러보고 첫날의 일정을 마쳤다,

 

 

 ◈ 여행 둘째날

 

      [병풍바위가 천혜의 요새가 된곳]

         기수 기왕고 천상왕성(沂水 紀王崮 天上王城)

▣ 산동지하대협곡[중국암하표류제일동굴]

  천상왕성을 가기전 먼저 관광했던 지하대협곡 부터 소개 하고자 한다,

  산동지하대협곡은 풍모가 기이한 카르스트 동굴왕국이며 기몽지하경관 핵심 풍경구이다,

  면적은 32평방㎢를 차지하며 동굴표류등을 통합한 관광 프로젝트이다,

  동굴은 길이가 6,100미터이며, 현재 3,100미터까지 개발한 이 동굴은 강북에서 제일긴 동굴이며

  중국 특대형 유명동굴의 하나이다,

  동굴은 기세가 웅위하고 아름다우며 협곡의 깊이가 거의 100미터가량되며, 양 벽은 깍아놓은듯 하다

 

대협곡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다,(칭다오에서 대협곡까지 약300㎞, 3시간이상 소요됨)

 

지하 대협곡 안내도

 

모노레일은 1대당 2인이 탑승하는데 직접 운전하며, 협곡 입구까지 7~8분 달려야 도착한다,

사진은 민박사장님이 운전설명중...

 회장님이 사진한컷 요청... 

지하대협곡 입구

 

 

입구앞 국가지질공원 "국가AAAA급 관광구" 표지판이 있다,

입구에서 지하 계단으로 내려 가는도중 회장님 한컷! 

 

지하 동굴중 일부구간은 보트를 타고 관광한다, 보트를 타는 입구 

 동굴내에 술을파는 주점이 있다,

지하대협곡 동굴밖 노점상들... 노인회장님께서 농산물에대해 관심이 많다,

천상왕성 가기전 점심식사를 할 현지식 식당

 껄껄님 또 인증사진 한장 부탁 한다,

오늘도 또 한사람 굶는다, 불쌍한 우리들의 막내...   ㅋ ㅋ

이 잘못은 막내를 위해 사전에 컵라면이라도 준비했어야 하는데 준비 못한 총무의 죄...

 

 

▣ 천상왕성(天上王城)

  천상왕성(天上王城)은 하늘위에 왕이 살던 성

  산동성 제 나라 남쪽에 있던 작은나라 기(紀)나라가 제 나라의 침공을 피신하여 온 곳이 천상왕성이다,

  이곳에서 기 나라는 거의 반년(6개월)을 살게 되었고, 산 정상에는 고(崮)가 형성되어 있는 천혜의 요새이다,

  기왕고(紀王崮 해발577m, 면적4평방㎢)는 산 정상을 칼로 싹둑자른 듯 평평하고 사방이 깍아지른 듯한

  형태의 지형이며, 절벽(2~30m)의 요새 중에 요새이다,

  이 고는 중국에서도 3곳 밖에 없는 특이한 지형으로 그중 제일이 이 天上王城 이라고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중턱까지 이동한다,

 

케이블카를 내려 계단으로 산 장상을 오르는데 계단이 너무나도 가파르다,

계단 중간에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전망대를 설치해놨다,

산 정상!

산 정상에 천지라는 연못이 있다,

 

 

 

 

기수 천상왕성 춘추묘

천지~춘추묘를 지나 천상인가로 향했다,

 

 천상인가(天上人家)

 발견당시 7가구(19명)이 기왕묘(춘추묘)를 대대로 지켜 온 석(石)씨 집성촌 이다,

 

신을 모시는 곳

 

 

석씨 집성촌은 담장,지붕 모두가 돌로 지어졌다,

집성촌 옆에서 모금을 위해 공연하는 모습,

다시 천지를 주변을 돌아 옛 기왕고의 전투장면이 재연하는 곳으로 향했다,

기 나라 왕이 피신하여 지내면서 복수의 칼을 갈았던 기왕고, 그 당시의 전쟁의 모습을 재현하는 곳 입니다,

 

 

 

 

 공연을 마치고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하산하는 길목,

 다시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서 껄껄님의 사진한 컷!

내려오는 길 고(崮)의 높이가 보인다,

천상왕성을 떠나 다시 3시간을 달려 칭다오로 돌아온다,

 

숙소 인근에서 껄껄님과, 막내와 함께 일식주점에서 2차 한잔중...

종일 굶었던 막내, 일식요리는 향신료가 첨부되지 않아 입맛에 꼭 맞는다나. 많이 먹길...  ㅋ ㅋ

 

 

 ◈ 여행 셋째날

 

 ▣ 노산 [리오산]

 청도시내 중심에서 동쪽으로 40㎞ 지점에 위치한 노산은 중국8대 도교 발산지중 하나로 청도의

 빼 놓을수 없는 명소 입니다,

 최고봉인 거봉(巨峰)은 해발 1,132m이며, 계곡,폭포,기암석등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 줍니다,

 태청궁,태평궁 등의 도교사원이 있으며, "태산이 아무리 높다해도 동해의 노산만은 못하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중국내에서 노산은 명산으로 손 꼽히고 있다고 한다.

 

  노산 [태청궁]

노산 입구

노산 매표소

노산 태청궁을 가기위해 순환 셔틀 버스로 향하는중

 

노산 태청궁을 가기위해 순환버스로 향하는중 사진한장 더 찍고싶어 달려오는 껄껄님!

 노산 태청궁

도교 사원 태극무니가 눈에 띈다,

 

나무의 수명이 무려 2,100년이나 된 고목나무 앞에서 인증샷

 

삼관전

 삼관전은 예날 삼형제중 막내가 제일 높은 벼슬아치가 되었다고 하며 인자한 모습이다,

 삼형제중 두번째 벼슬아치 둘째의 인자한 모습,

삼형제중 첫째의 모습이 특이하다, 벼슬이 삼형제중 제일 아래이다보니 얼굴에 화가난 모습이 이채롭다,

껄껄님 뒤로 벽을타고 자란 나무이 이색적이다,

 

 

 

 태청궁을 나와 셔틀 버스를타고 산을 오르기 위해 노산입구로 향했다,

 

 노산 입구이다,

노산은 산 중턱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케이블카를 내려 본격적으로 산을 오른다,

거북 바위

정상에서 한눈에 내려다 본 마을과 바닷가 모습에 가슴이 확 트인다,

 

 

 산 정상에 올랐다,

 

 

 

바램잽이 행님 정상에서 멋진 사진한컷!

 

 

 노산을 산행하느라 먹을것을 준비 못해 (총무가 준비못함) 제대로 점심을 못먹고 고생한 우리 일행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 청양구에 위치한 북한식당 평양 아리랑관을 찾았다,

 

 

  평양 아리랑관

 

여전히 여기서도 인증샷

북한 종업원 아가씨를 사진 한컷... 그러나 사진을 못찍게 한다. 한마디한다 "사진 지우시라우요"~

 바람잡이 뽕달행님 여전히 여기서도 소주로 바람 잡는다,

 산도 못오르고 산아래서 짱호행님과 고량주에 녹아난 막내, 숙소로 돌아오는중 차에서 쿨쿨....

뒷 자리는 혼자 전세 ???

이렇게 3일차 산행을 아무사고 없이 마무리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 여행 넷째날 

 ▣ 이촌 재래시장

  오늘은 여행 마지막날 재래시장 오일장(음력으로 2일,7일장)에 맞춰 서민들이 많이 찾는 이촌 재래시장을 찾았다,

 이촌 재래시장은 오일장이 일반 평지가 아닌 개천에서 자리잡고 장사를 한다,

 정육점

 회장님 재배할 채소 씨앗을 구매하는 중 (올해는 특이한 채소좀 얻어 먹을수 있으려나...)

다리위에서 내려다본 오일장의 시장풍경

 

 재래시장 쇼핑 농산물 가격은 참고로 알아두면 비교가 될것이다,

 참깨 5㎏(1말) 100元

 참기름 5㎏(1통) 260元

 말린더덕(북한산) 中봉지 30元, 上봉지 50元 등 없는것이 없다, 말린 미꾸라지도,염소머리등 다양한데 그중에서

 말린더덕은 물에 잠시담구면 제모양을 찾아 더덕향이 너무 좋다,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많이 구매할 생각이다, 

 재래시장에서 농산물 쇼핑을 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현지식도 아닌 몽골식으로 양다리 구이를 먹으러 갔다,

 

 

 

 ▣ 양다리 구이 식당

  양 앞 다리를 2개를 통째로 초벌구이를 하는중

양 다리두개가 480元으로 식사대용으로는 좀 부족하며(술안주로 적당) 한가지 고기 구이로 

 다른 식사음식이 없어 대분분 회원들이 굶어 불만들이 많았다,

 

 

 회장님과 뽕달행님 잘도 드신다,

 

 

▣ 찌모루 시장[짝퉁시장]

 청도에 오면 꼭 방문하는 곳이 있다, 바로 동대문 시장을 연상케 하는 찌모루 짝퉁시장 이다,

 

 오늘은 새벽일찍 비가 오더니 재래시장방문때 그쳤다가 점심때쯤 다시금 비가와 일부 비를맞으며 찌모루 시장

 을 마지막으로 모든관광을 마쳤으며, 피로도 풀겸해서 다시 나백천 사우나에서 사우나와 함께 전신 마사지를

 받으며 공식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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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긴 여행을 회장님을 비롯 회원들의 협조, 그리고 민박사장님 가이드로

모두 아무사고 없이칭다오, 천상왕성등 4박5일 관광을 잘 마칠수 있었음을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평생동지회가 이번 여행을 계기로 더욱 돈독하고, 

서로 이해하며 아껴주고, 평생을 함께할수 있는 모임이 되길바라면서 회원님들

너무 너무 사랑 하고 수고 하셨습니다.

2015년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중국 여행을 마치면서 .....